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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용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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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4만3000달러대로 제시했다.
GDP 대비 정부부채 비율 전망치는 기존 54%에서 46%로 대폭 낮췄다.
IMF가 14일 공개한 국가별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1인당 GDP는 4만3512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추산치(3만6408달 러)보다 19.5%(7104달러) 급증한 액수다. 우리 정부와 마찬가지로 IMF도 연간 기준 첫 ‘4만 달러 돌파’를 기정사실화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이후 전망치는 ▷2027년 4만9277달러 ▷2028년 5만2100달러 ▷2029년 5만4604달러 ▷2030년 5만7112달러 ▷2031년 5만9919달러로 제시됐다.
IMF의 예측이 현실화하면 4만 달러 돌파 이후 불과 2년 만에 5만 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아울러 IMF는 올해 한국이 대만(4만3951달러)에 근소하게 뒤지지만 내년에는 1863달러 정도 차이로 대만을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IMF의 이 같은 예측은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로 올해 한국의 실질 GDP 증가율(경제성장률)이 3%대로 뛰어오를 것이라는 전망과 궤를 같이 한다.
앞서 IMF는 지난 13일 발표한 ‘2026년 10월 세계경제 수정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나라의 연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3%로 상향 조정했다.
이 밖에도 IMF는 한국의 부채 비율(GDP 대비) 전망치를 대폭 낮췄다.
이날 기획예산처(기획처)가 공개한 IMF의 ‘Fiscal Monitor 10월호’를 보면 IMF는 올해 한국의 일반정부부채 비율 전망치를 46.1%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 4월(54.4%)보다 8.3%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아울러 주요 7개국(G7) 평균(123.6%)이나 선진국 평균(107.6%)보다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IMF는 “한국의 일반정부부채 비율이 2031년까지 40%대 중반~50%대 초반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대해 기획처는 “적극재정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고 경제 성장이 세입기반을 확충해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재정-성장 선순환’이 중기 재정전망 개선에 반영돼 IMF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과감한 투자로 잠재성장률 반등을 뒷받침하고,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해 미래투자가 성장과 세입 기반 확충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