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현장을 직접 탐험한 부산 청소년들이 극지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미래 극지·해양 분야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부산시와 ㈔극지해양미래포럼은 지난 16일 부산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2026년 청소년 극지체험탐험대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청소년들이 북극 현장에서 체험한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북극권 주요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경험과 지식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탐험대에는 백연재(부곡여중 3학년), 정예은(구서여중 3학년), 이예진(덕문여고 1학년), 신윤아(부산여고 2학년), 조민기(오션중 3학년), 박현택(한국과학영재학교 1학년), 이동훈(용인고 2학년), 최문기(부산과학고 3학년) 등 중고등학생 8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난 8월 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노르웨이 스발바르제도 롱이어비엔과 트롬쇠, 오슬로 등 북극권 주요 도시를 방문했다. 특히 트롬쇠에서는 북극경제이사회와 북극이사회를 찾아 북극권의 국제협력 체계와 경제 사회적 현안을 살펴보고 극지의 미래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학생들은 북극항로의 중요성과 극지 환경 변화, 국제협력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현장 경험을 발표했다. 북극에서 직접 보고 느낀 내용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와 해운물류 환경 변화 등 국제적 현안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관련 분야의 진로도 탐색했다.
이동화 극지해양미래포럼 대표는 “이번 탐험은 청소년들이 책과 교실에서 접하던 극지를 직접 경험하고 북극항로와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기회였다”며 “참가 학생들이 극지와 해양의 미래를 이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지영 부산시 해양산업과 팀장은 “청소년들이 극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소년 극지체험탐험대는 부산시와 극지해양미래포럼이 공동 주최하는 미래 극지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6기까지 모두 40명의 청소년이 북극과 남극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