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올해 신발혁신상 수상작 5개. 부산테크노파크 제공
|
맞춤설계와 기능성 소재 등으로 신발산업의 다양한 혁신 가능성을 드러낸 우수제품 5개가 ‘2026 패패부산(PFB·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에서 신발혁신상을 수상한다.
부산테크노파크(부산TP)는 30일 ‘2026 PFB 신발혁신상’ 5개 부문 수상작을 공개했다. 수상작은 생체역학·생리학·기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혁신 아이디어, 기능성, 신기술 등에 중점을 두고 엄정한 평가를 통해 뽑았다.
최고혁신상(대상)에는 튜브락의 ‘다이얼아치 300’이 선정됐다. 이 제품은 측면 다이얼로 좌우 발의 아치 지지 높이를 각각 조절하는 기능성 워킹화다. 체중 이동에 따라 움직이는 다이내믹 롤링구조를 적용했고, 고기능성 에틸렌비닐 아세테이트(EVA) 소재는 40만 회 반복 압축시험에서 일반 EVA 대비 우수한 두께 유지 기능을 나타냈다.
이어 ▷기능성혁신상은 학산의 ‘비트로 엘리트 프로’ ▷신기술혁신상은 내셔널피피이 코리아의 ‘카본라이트코어’ ▷글로벌혁신상은 중국 복건성 옌우 신재료기술유한공사의 ‘3D 윈드 슬라이드’ ▷스타트업혁신상은 칠링세레머니클럽의 ‘묘수’가 수상했다.
‘비트로 엘리트 프로’는 저·고경도 미드솔의 이중 분할구조로 충격 흡수와 안정성을 높인 배드민턴화다. ‘카본라이트코어’는 복합섬유융합체를 적용해 내답판 두께를 1.7㎜로 57.5% 줄이고, 안전화의 유연성을 확보해 착용감을 개선했다. ‘3D 윈드 슬라이드’는 고탄성 레진과 디지털 광 처리(DLP) 3D 프린팅을 적용해 신발 한 짝을 280g(유럽 사이즈 EUR 42 기준)으로 제작했다. ‘묘수’는 전통 고무신을 현대적인 가죽제화로 재해석한 제품으로, 45년 경력의 부산 장인이 수제로 주문 생산한다.
이들 제품은 지난 29일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개막한 패패부산에 전시돼 31일까지 현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상식은 31일 전시회장에서 열린다.
강영호 부산TP 신발패션진흥단장은 “이번 수상작은 맞춤설계와 기능성, 소재·제조 기술 등 신발산업의 다양한 혁신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우수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사업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