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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강서구 조선기자재 공동물류센터 전경.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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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이어 한화오션이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BMEA)의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 활용에 동참하면서 ‘국내 조선사 빅3’를 아우르는 공동납품 체계가 완성됐다.
BMEA는 다음 달 1일부터 한화오션 납품화물을 대상으로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을 활용한 공동납품운송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4월 BMEA와 한화오션이 체결한 공동납품 활성화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추진됐다. 양측은 6개월간 실무협의를 통해 한화오션 수·발주 시스템과 공동납품플랫폼 간 정보 연계를 마치고, 납품예정 정보를 활용한 공동운송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한화오션 협력업체는 공동납품플랫폼에서 납품예정 정보를 확인하고 운송을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운송 진행 상황부터 입고 완료 여부와 납품 이력까지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존 납품관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협력업체의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기자재 공동납품플랫폼은 여러 기자재 업체의 화물을 대형 차량으로 순회 집하해 조선소와 사외 제작업체 등에 일괄 납품하는 공동운송 서비스다. 공동운송이 어려운 경우 업체별 물량과 납품 일정에 맞춘 단독운송도 이용할 수 있다. 두 서비스 모두 시중 운송요율 대비 최대 25% 저렴해 협력업체는 물류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BMEA는 지난 3월 공동납품플랫폼을 정식 개시한 이후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을 대상으로 공동납품운송을 시행해 왔다. 이번에 한화오션까지 참여하면서 국내 대형 조선 3사를 아우르는 공동납품 서비스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 BMEA는 정식 서비스에 앞서 시범운영을 통해 납품정보 연계, 알림톡 발송, 현장 인계, 하역장비 요청 등 실제 납품 과정 전반을 점검했다. 한화오션 역시 협력사 포털 ‘ICOPS’를 통해 사업 내용과 플랫폼 이용 방법을 안내 중이다.
BMEA는 앞으로도 공동납품 참여기업과 운송 물동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조선소와 기자재 업체 간 물류정보 연계 및 공동운송 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최금식 BMEA 이사장은 “한화오션 참여로 국내 조선사 빅3를 아우르는 공동납품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조선소와 협력업체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이고, 기자재 업체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운영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