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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원전 건설…고준위 방폐물 1만8000다발 추가 발생 전망

3차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 계획 초안 공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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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새울원자력본부 새울원전 3, 4호기. 새울원자력본부 제공
올해 부지를 확정한 대형 원자력발전소 2기와 소형모듈원자로(SMR) 1기에서 1만7958다발의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준위 방폐물 중간 저장 시설과 처분 시설이 운영되기 전 임시로 보관하는 원전 내 습식 저장 시설은 2030년 한빛원전부터 포화할 전망이다.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는 제3차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 계획 초안 공람을 4∼23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초안은 관보나 위원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초안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상용 원전에서 55만2478다발,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에서 584다발의 고준위 방폐물이 발생했다.

고준위 방폐물은 ‘알파선 방출 핵종(반감기 20년 이상)의 방사능 농도가 1g에 4000베크렐(Bq) 이상이고 열 발생률이 1㎥에 2kW(킬로와트) 이상인 방폐물’로 사용 후 핵연료가 대표적이다.

현행 중장기 전력 수급 계획인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원전 35기를 기준으로 앞으로 더 발생할 고준위 방폐물은 21만 다발로 예상됐다. 이 가운데 11차 전기본에 따라 새로 짓기로 하고 6월 부지를 정한 대형 원전 2기와 SMR 1기에서 발생할 양은 각각 1만482다발과 7476다발이다.

원전 내 습식 저장 시설 포화율은 고리 93.4%, 한빛 86.0%, 월성 84.3%, 한울 76.1%, 신월성 41.3%, 새울 17.5%로 나타났다. 원전 내 습식 저장 시설은 2030년 한빛, 2031년 한울, 2032년 고리, 2037년 월성, 2041년 신월성, 2066년 새울 순으로 포화할 전망이다.

3차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 계획은 고준위방사성폐기물법에 따라 계획대로 2050년 이전에 중간 저장 시설, 2060년에 처분 시설을 운영한다는 목표 아래 세워졌다. 구체적인 과제로는 민주적 부지 선정, 안전한 관리 시설 건설·운영, 소통·상생 기반 수용성 확보, 유기적 관리 생태계 조성 등 4개가 설정됐다.

부적합지를 배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인 고준위 방폐물 관리 시설과 관련해 유치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범정부 지원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고준위 방폐물 관리 시설 유치 지역엔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 시설에 지원된 금액(3000억 원) 이상을 ‘특별지원금’으로 지원하되, 지원 규모는 주민투표 전 확정, 지자체 안내 후 30일 내 지급하기로 했다.

고준위위는 16일 대구 동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17일 부산 동구 교원 챌린지홀 부산, 18일 전남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기본 계획 설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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