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10> 블랙업커피 을숙도점(BLACKUP COFFEE)

  • 박보근 부산여대 교수
  •  |   입력 : 2026-11-04 19:16:48
  •  |   본지 1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블랙업커피 을숙도점은 총 3개층을 쓰는 대형카페로 해수염커피가 유명하다. 사진은 시그니처바.
- 매주 목요일 시그니처 바 운영
- 온라인 신청 땐 클래스 경험도

부산 을숙도는 동양 최대의 철새도래지로 철새도 있고 부산을 세계에 알리는 커피 향도 있는 곳이다. 블랙업커피 을숙도점은 총 3개층으로 돼 있다. 1층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바(BAR)가 있다. 이 카페의 큰 장점은 2층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그니처BAR를 운영하는 것이다. 그곳에서 바리스타와 함께 싱글오리진 커피를 맛볼 수 있다.

필자가 방문한 날 마신 커피는 주간커피인 볼리비아 핀카 이사벨 게이샤 내추럴과 파나마 라마스투스 엘리다 아구아카테 게이샤 DRD 내추럴이다. 하이엔드 커피를 맛보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시그니처 메뉴로 해, 수염(천연바다 소금과 수제 생크림이 더해진 아이스 더치커피)은 유명하다. 넓은 실내 공간과 정원을 갖춘 대형 카페이면서 주차장이 있어 접근성도 좋다. 드라이브 스루도 있고 온라인 신청을 하면 블랙업 클래스에도 참가할 수 있다. 테이블과 의자는 인도네시아 원목 가구를 사용해 더욱더 실내 분위기가 온화하다. 조용한 음악과 은은한 조명은 커피를 마시고 힐링하기에 제격인 카페다.

다양한 커피상품들.
학창 시절, 을숙도가 아직 개발되기 전에 낙동강을 건너 찾아간 을숙도에서 저녁노을을 보고, 후배들은 갈대숲에서 데이트를 하고 막걸리도 마신 추억의 장소다. 그 시절의 커피는 학교 자판기의 100원으로 마시는 밀크커피가 최고인 줄 알았다. 흐르는 강물 속에서 친구들의 얼굴을 생각하면서 상념에 잠긴다.

블랙업커피는 테마파크처럼 미각 시각 청각 등 감성을 다 느끼게 하는 곳이다. 카페 안에서는 맛있는 커피를 맛보고 카페 건물 사이로는 낮게 나는 비행기를 본다. 3층 발코니에서는 철새들을 보고 옥상에서는 붉게 타오르는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시그니처 메뉴를 마시면서 옛날 친구들을 생각할 수 있는 멋진 곳이다.

대표는 2001년 커피를 처음 시작, 2006년에 중구 남포동의 작은 매장에서 블랙업커피를 시작할 때는 좋은 커피를 만드는 일에 집중했다. 지금은 함께하는 직원들이 즐겁고, 고객들이 커피 한 잔으로 작은 행복을 느낀다면 그것이 최고의 보람된 일이라고 생각한단다. 그리고 부산에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브랜드로 남는 것이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3. 3[근교산&그너머] <1485> 경북 영주 ‘무섬길’
  4. 4“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5. 5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6. 6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7. 7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8. 8조선의 궁인데…이름도 옷도 서양식 K-사극, 판타지 세계관 확장 통할까
  9. 9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10. 10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1. 1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2. 2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3. 3“왜 사회적 지탄 대상 되려하나” 김대식, 지광에 회생 동의 촉구
  4. 4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5. 5與 ‘조작기소특검법’ 5일 처리 추진…국힘 “모든 안건 필버”(종합)
  6. 6국힘 “미래기금, 총선용 사금고” 민주 “세수 변동 대비 안전장치”
  7. 7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8. 8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9. 91호기 명단 유출 파일 'MOFA(외교부) 형식, 유출 경위 파악에 주력
  10. 10[속보]李대통령, 사랑제일교회 향해 “버티면 된다는 건 세상에 없어”
  1. 1비스텝 원장 6개월 공석 될 판…내년 사업 어쩌나
  2. 2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3. 310월 세계 선박 발주량 반토막…韓 점유율은 22% ‘존재감’
  4. 4쿠팡 Inc 올해 누적적자 2조 육박 ‘역대 최대’(종합)
  5. 5美 의회 장악 민주, AI 규제하나…韓 반도체 업계 촉각
  6. 630대그룹 美 계열사 10년새 232% 급증
  7. 7벡스코 ‘26분 정전’ 원인은 합선…노후 전력설비 개선 추진
  8. 8대양전기공업 배당성향 30%로…주주가치 제고
  9. 9“극지연구 데이터 사업화, 기업 신성장 동력으로”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4일
  1. 1부산불꽃축제 숙박비 2배가 기본…여전한 ‘바가지’(종합)
  2. 2“북항돔 공모사업 목숨 걸고…” 전재수 시장 완수 의지 밝혀(종합)
  3. 3태종대 명물 다누비 사라지나…市, 대체 운송수단 검토
  4. 4尹 선거법 2심도 ‘당선 무효형’…형 확정 땐 국힘 397억원 반환(종합)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5일
  6. 6“양산 충렬사·현충시설 관리인, 10년 연속 특정인 선발 특혜”
  7. 7전남광주 순천대·경북 경국대 ‘지역의대’ 신설
  8. 8폭염에 냉방 꺼 ‘갑질 논란’ 기업, 불법 하도급 의혹 추가
  9. 9“제조업 AI 전환 적극적 추진…‘부산의 심장’ 활력 되찾겠다”
  10. 10“농어촌 기본소득 신청 8개 郡 기회 박탈”(종합)
  1. 1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2. 2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3. 3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4. 4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5. 5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6. 6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7. 7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8. 8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9. 9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10. 10[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