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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디슨 황.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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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이에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일정이 잇달아 무산됐다.
오는 9~10일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국내 기업과의 협력 행사에는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들이 대신 참석한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배 부총리와 면담할 예정이었으나 방한 일정이 취소되면서 만남이 불발됐다.
황 수석이사는 가족 사유로 방한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방한은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참석을 비롯해 정부 및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예정돼 있었다.
황 수석이사는 배 부총리와의 면담에 이어 9일에는 과기정통부가 참여하는 엔비디아와 국내 기업 간 협력 행사에도 참석할 계획이었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와 SK텔레콤, 리벨리온의 ‘NVLink’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 참석하고,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함께 ‘한국 AI 스타트업 파트너십 포럼’을 공동 주재할 예정이었다.
황 수석이사가 국내 기업 경영진과 별도로 예정했던 만남도 취소됐다.
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려던 엔비디아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포토 세션이 취소됐으며, 같은 날 오후 6시로 예정됐던 리벨리온 분당 본사 방문도 무산됐다.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행사 자체는 애초 일정대로 개최될 예정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방한 취소가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을 다룬 최근 외신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