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지선 훠궈, 전주 명물 칼국수…롯데百 맛집에 외국인도 줄선다

정지선-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 장호정 기자 lighthouse@kookje.co.kr
  •  |   입력 : 2026-11-08 18:54:52
  •  |   본지 1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지난달 28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 2층에 신규 오픈한 중식 브랜드 ‘텐텐라이’에서 정지선 셰프가 대표 메뉴를 직접 조리하며 라이브 쿠킹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제공
- 부산본점, 텐텐라이 등 식당 흥행
- 외국인 매출 작년비 120% 급증
- 돼지국밥 ‘안목’ 합류…고객 유혹
- 월말까지 만리향·돈모노 등 추가
- 식음료 매장개편, 성장동력 강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이 유명 맛집과 차별화된 식음료(F&B) 콘텐츠를 앞세워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의 미식 소비가 크게 늘어난 데다 인기 외식 브랜드를 잇달아 유치하면서 식음료 부문이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8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식음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0% 증가했다. 1분기 25%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한 이후 분기마다 성장 폭을 5%포인트 이상 확대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특히 외국인 고객의 식음료 매출은 같은 기간 120% 급증했다.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가 쇼핑을 넘어 식사와 디저트 등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백화점 측은 지하 1층 대형 팝업스토어의 잇단 흥행과 외국인 관광객 유입 증가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부산본점은 이 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식음료 매장 개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달 말 지하 2층에 유명 외식 브랜드 7곳을 새로 선보이며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역 대표 음식부터 중식과 일식, 디저트까지 다양한 미식 콘텐츠를 한곳에 모은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브랜드는 정지선 셰프가 선보인 1인 훠궈 전문점 ‘텐텐라이’다. 지난달 28일 부산본점에 1호점을 연 텐텐라이는 여러 사람이 함께 먹는 음식으로 여겨졌던 훠궈를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훠궈 외에도 마파두부밥과 총유면 등 식사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층 확대에 나섰다.

부산의 대표 향토 음식인 돼지국밥도 백화점 식당가에 합류했다. 미쉐린 가이드 빕 구르망에 선정된 돼지국밥 전문점 ‘안목’이 새로 입점해 지역 고객과 관광객을 맞고 있다. 빕 구르망은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에 부여되는 평가다.

이와 함께 전주 지역 음식으로 알려진 ‘베테랑칼국수’, 스시 전문점 ‘스시츠카무’, 한식 다이닝 ‘금금’, 육포 브랜드 ‘비첸향’, 디저트 브랜드 ‘PS PABERKY’도 새롭게 문을 열었다. 한식과 중식, 일식은 물론 간식과 디저트까지 식음료 매장의 구성을 다양화했다.

식음료 경쟁력 강화는 이달에도 계속된다. 부산본점은 11월 말까지 ‘만리향’ ‘돈모노’ ‘구어주는집’ ‘아우라테이블’ 등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9층 식당가에도 중식 전문점 ‘샹샹후난요리’를 새로 입점시켜 고객의 외식 선택지를 확대한다.

이번 개편은 식음료 매장을 단순한 쇼핑 편의시설에서 고객을 끌어들이는 핵심 콘텐츠로 육성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역 유명 맛집과 전국적인 인지도를 갖춘 브랜드를 함께 배치해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외국인 관광객의 미식 수요까지 흡수하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양현모 식품팀장은 “차별화된 팝업 콘텐츠와 국내외 미식 트렌드를 반영한 브랜드 유치가 좋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부산본점만이 선보일 수 있는 차별화된 식음료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즐거운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3. 3[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4. 4'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5. 5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6. 6'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7. 7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8. 8[속보] 트럼프 “UFC 회장에 백악관 대변인 제안, 광기 어린 좌파로부터 우리 지켜야”
  9. 9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10. 10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1. 1靑 국정상황실장에 울산 연고 김태근 비서관, 2기 참모진 개편 PK 전면에
  2. 2오세훈, 증시 폭락 직격... “국민연금으로 지방 선거용 주식도박"
  3. 3[속보]이용철 법무장관 후보, 청문 준비 돌입…12일 준비단 첫 출근
  4. 4장동혁 “중도확장, 말로하는 연대·통합으로 되는 것 아냐”
  5. 5서영교 “조작기소 특검법안 ‘대통령 이해충돌’ 논란은 헛소리”
  6. 6임광현 “소방재원 확보 위해 미래대응기금 활용, 국회와 긴밀 협의”
  7. 7[속보]당정 “소방 필수투자에 2조원 재정지원…지방부담 완화 검토”
  8. 8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9. 9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인호 HUG 사장 지명
  10. 10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1. 1부울경, “동남권 광역 철도망 확충은 30분 생활권 완성에 꼭 필요”
  2. 2'中 스파이 연루설' 젠슨 황 딸, ‘가족 문제’로 방한 취소
  3. 3'저출생 여파' 내년 초등입학생 역대 첫 20만명대로 감소 유력
  4. 4“평소 접하기가 힘들었던 전통주 맛보고 싶다면 꼭 들르세요”
  5. 5녹색전환 핵심 ‘전기화’, 기업10곳 중 3곳만…“인센티브 필요”
  6. 6올해 3분기 상용직 증가분 75%는 60세 이상…20·30대는 감소
  7. 7식품·외식 분야에서 ‘웰니스 소비’ 앞으로도 지속된다
  8. 8제3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9일 개막…"K-GX 전략 소개"
  9. 91249회 로또복권 1등 14명…당첨금 20억2505만 원
  10. 10[속보]"'블루웨이브 쇼크'에 세계증시 시총 하루만에 4800조 원 증발"
  1. 1부산·울산·경남 영하권 초겨울 추위…일교차 유의
  2. 2[속보] 서울에 벌써 ‘첫 눈’ 내렸다... 작년보다 26일 빨라
  3. 3부산시, 국제e스포츠연맹에 임대료 유상 전환 통보... 사무국 해외 이전 우려
  4. 4부산서 부탄가스 난로 폭발 사고... 2명 화상
  5. 5정풍송 노래비 건립 재추진 움직임에 밀양시의회 “반대”
  6. 6[속보] 검찰총장 인선 절차 연기... 후보 추천위 이달 중 개최 예정
  7. 7양산 주남산단, 자금 조달 지연에 2028년까지 연장
  8. 8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9. 91월부터 공석 김해공항장, 내정자도 없어… 이유 물어도 ‘답변거부’
  10. 10금관가야 왕도 김해, 내년 '고도' 지정 도전
  1. 1‘승률 98.6%’ 배드민턴 안세영,사상 첫 2시즌 연속 11승
  2. 2삼성,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정상 탈환…통산 9번째 우승
  3. 3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4. 4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5. 5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6. 6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7. 7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8. 8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9. 9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10. 10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철새도래지서 즐기는 하이엔드 커피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