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5억 원의 사업비로 도심에 비어 있는 건물(공가) 100동을 리모델링해 지방 출신 대학생과 저소득층에게 주변 시세의 반값으로 하숙집을 공급한다. 부산시와 해당 구청이 공가 건물주와 협약을 맺고 1500만 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면 건물주는 공가를 개조해 지방 출신 대학생에게 3년 동안 주변 전월세 시세의 반값에 임대해준다.

▶부산시는 부서별·회계별로 따로 운영하던 819개 자금 계좌가 금고(부산은행, 농협)별로 1개 계좌로 통합 운영한다. 부산시는 내년 6월까지 통합 자금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한 뒤 내년 9월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흩어져 있는 자금을 하나로 묶어 운용하면 연간 102억 원이던 이자수입이 125억 원으로 늘어 23억 원 이상의 신규 이자수입이 기대된다.

▶수도 분야 청렴도 제고 방안의 하나로 검침부 수기작업에 따른 착오나 조작을 예방하기 위해 부산시 수도급수 조례를 개정해 상수도 PDA 검침제도를 내년 7월부터 도입한다.

▶사회복지시설의 보조금을 둘러싼 비리를 차단하고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부산지역 602곳을 대상으로 내년 1월부터 보조금 전용카드제를 시행한다.

▶참전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지원조례에 따라 내년 1월부터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부산 거주 65세 이상 참전유공자에게 월 2만 원씩 지급한다.

▶영구임대주택 주민의 주거복지를 위해 영구임대주택 난방비 지원조례를 제정해 내년 하반기부터 부산지역 20개 영구임대주택의 난방비 일부를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인터넷, ARS 무료전화, CD·ATM기, 무인수납기, 계좌이체 등을 이용해 시민이 지방세를 납세(OCR)고지서 없이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결제 수단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된다.


◇울산

▶울산시 상·하수도 요금이 13.5%, 하수도 사용료는 13.99% 각각 오른다.

▶울산 예술계의 염원이 담긴 울산시립미술관 부지를 결정한다. 시립미술관은 1만30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울산공업센터 지정 50주년을 맞아 내년 1월 27부터 2월 3일까지를 기념주간으로 정해 축하행사를 열고 상징물 건립, 제2도약 선언문 설치, 해와 자매도시 대표자 초청, 조국 근대화현장 투어 등 모두 17개 사업을 진행한다.

▶스마트폰 앱(안드로이드용) 버스정보 서비스 시스템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울산시티투어는 이용객 편의를 위해 맞춤형 코스로 전환하고, 여권 발급은 모든 구·군으로 확대한다.

▶연어가 회귀하고 127종의 조류가 서식하는 등 생태계 보고인 태화강 하류의 람사르 습지등록을 추진한다.


◇경남

▶셋째 이상 자녀에 대한 출산장려금을 20만 원에서 50만원으로 올린다. 만 3세에서 5세까지 지원하던 셋째 이상 자녀의 무상보육료는 모든 연령의 셋째 이상 자녀로 적용 대상을 확대한다.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되는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전용카드제가 도입된다.

▶저소득층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도립병원 2곳 50병상에 시행 중인 보호자 없는 병원을 내년에는 18곳 67병실 394병상으로 확대한다. 창원소방서가 창원소방본부로 격상한다.

▶김해시는 내년부터 도시계획, 도시개발 결정, 산업단지 지정,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등을 경남도로부터 넘겨받아 직접 자치권 행사를 할 수 있다. 거제해양관공개발공사가 내년 1월 출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