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직할시 승격 50주년'이 되는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는 1963년 1월1일 직할시로 승격됐다.
부산시는 부산의 위상과 세계도시 부산, 제2수도로서 도시 기본 틀을 마련하게 된 직할시 승격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과거 50년 부산 발전의 원동력인 역동성, 개방성, 해양성 등 부산 기질로 승화된 부산 가치를 찾아 보존 계승하는 한편 미래 부산발전을 위한 다양한 기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기념사업은 부산 발전 중심가치 발견사업 등 3개 분야 8개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제34회 시민의 날(10월5일)을 전후해 기념주간을 설정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에서는 기념사업을 위해 2011년부터 교수, 역사 관련 연구기관 등 전문가 자문회의를 가졌다.
또 지난해 8~9월 시민공모로 부산 기네스 제안을 접수해 사업에 반영하고 있으며 부산 기네스에 대한 시민 제안과 전문가 의견 등을 계속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검소하고 내실있는 행사로 치르기 위해 지난해 12월13일 박맹언 전 부경대 총장을 위원장으로 각계 인사 22명으로 구성된 '직할시 5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으며 이 위원회가 행사의 주최로 사업추진 방향 결정과 운영 등 전반을 담당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