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변 보는 여성 몰카 20대 입건

부산 영도경찰서는 20일 여성 화장실에 숨어들어 가 옆칸 여성이 용변을 보는 장면을 몰래 촬영하려 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김모(21)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6일 오전 11시 5분께 부산진구 부전동 한 고시학원 여성 화장실에 미리 들어갔다가 옆칸에 강모(25) 씨가 들어오자 칸막이 위로 손을 내밀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청소년 등장 음란물 유포한 30대

부산 중부경찰서는 21일 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신모(30)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파일공유 사이트를 이용해 교복을 입은 여학생이 성행위를 하는 애니메이션 영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편의점 여성  폭행·강도 10대 구속

부산 사상경찰서는 21일 편의점에서 여직원을 둔기로 내려치고 물건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특수강도)로 강모(18) 군 등 2명을 구속하고 공범 김모(14) 양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강 군 등은 지난 9일 새벽 1시30분께 경북 구미시 진평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물건을 사는 척하다가 둔기로 직원 이모(여·33) 씨의 머리를 내리치고 빵 음료수 등 2만 원 상당의 물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보호관찰법 위반으로 수배 중인 강 군 등 2명은 김 양 등과 함께 구미로 도주했다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