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극협회는 제17회 전국청소년연극제에서 울산을 대표해 참가한 울산여상이 특별상과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산여상은 단체상으로 특별상(한국연극협회 이사장상), 개인상으로 2학년 김현지양이 우수연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울산여상의 창포극회는 지난 7월 울산청소년연극제에서 '여행자'로 대상을 수상하고, 지역 대표로 전국청소년연극제에 참가했다.

여행자는 청소년 자살을 소재로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왕따, 공부, 학교폭력, 이성친구 등 다양한 갈등을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19일 대학로 아르코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 전국청소년연극제는 각 시도 대표 18개 팀의 열띤 경연과 일본팀 초청공연, 심포지엄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