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추석을 맞아 영락공원과 추모공원에 많은 참배객과 성묘객이 찾을 것에 대비해 특별 관리대책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공단은 일시에 방문객이 집중될 것에 대비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은 교통 통제, 임시주차장 운영, 구급차 지원, 노점상 단속 등을 한다.

이와 함께 추석 당일 화장업무와 추모공원 봉안 업무를 중단하고 참배객 안전 관리, 영락원·묘지 안내, 미아 보호, 환경 정비 등 각종 시민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당일에는 영락공원 진입 차량을 전면 통제한다. 추석 전·후(18, 20∼22일)에는 부분통제를 하며 영락공원 부근의 청룡초등학교, 금정중학교 운동장과 금정체육공원 등에 임시 주차공간 3천334면을 추가로 확보해 운영한다.

또 영락원과 서편 외곽 주차장 사이에 만들어진 별도의 통행로를 일방통행으로 운영하는 등 참배객 혼잡을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 영락원·추모공원 참배시간을 3시간 더 연장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하고 영락원을 찾는 참배객을 위해 간이 지방 용지 무상 제공, 야외 임시 참배대·간이 이동식 화장실 설치, 응급환자 수송, 미아보호, 봉안당 사용기간 연장신청 안내와 홍보 등을 추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