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7일 제44회 회장배 전국남녀 스피드스케이팅대회에서 가볍게 우승한 뒤 항상 좋은 기록을 내는 비법을 묻자 특별한 비법은 없다며 긍정적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경기 때 마음에 들지 않게 타더라도 성공적인 레이스를 한다고 스스로 생각하는 게 비법이라면 비법이라고 했다.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2연패를 노리는 이상화는 2014 소치 올림픽 준비 과정은 만족스럽다며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올림픽은 아무도 모른다. 독일 중국 네덜란드 등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 모두가 다 신경쓰인다"고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