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장병완 정책위의장은 이번 신용카드 고객정보 유출사태를 "최악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도 못 고치는 금융당국의 무능의 결과"라고 질타. 그는 최근 3년간 두 차례나 종합대책을 발표하고도 피해 규모조차 가늠 못하는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며 금융당국에 1차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 또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민이 발가벗겨진 기분이라고 한다"면서 국민 분노가 여간 심각하지 않다고 지적. 여야는 다음 달 임시국회에서 해당 금융사와 금융당국에 대한 책임 추궁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한 입법 대책 등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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