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 세계적인 석학들이 대거 몰려온다.

시는 내달 1~4일까지 열리는 '창원국가산업단지 지정 40주년 기념행사'에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 토론회를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기계산업의 요람지인 창원의 국가산단 지정 40주년을 기념하는 한편 국가 경제 성장엔진으로서의 미래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인사는 앨빈 토플러와 함께 미래학의 양대 산맥으로 평가받은 존 네이스비츠(미국) 부부와 구글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미래학자인 토마스 프레이(미국), 좌승희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현진권 한국경제연구원 사회통합센터소장, 이병욱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원장 등이다.

존 네이스비츠 부부는 산업발전포럼의 개막 좌담회에서 기조연설을 하며, 토마스 프레이는 2030년에 도래할 세계사회의 변화된 모습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 참석자들은 창원공단을 주제로 한 각종 발전전략 등을 제시한다.

부대행사로는 '2014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 기업 기술교류전' '취업창업박람회' '기업사랑 시민축제' 등이 마련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원을 창조경제 산업도시로 탈바꿈시킬 방안을 찾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