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마을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경남도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다.
경남도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진주 남강둔치 일원에서 '2014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가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안전행정부와 도, 한국마을기업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국민과 지역을 부자 만드는 마을기업'이다. 전국의 우수 마을기업 200여 곳이 참여해 자체 생산한 제품을 전시, 홍보, 판매하게 된다. 첫날 개막식에는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 등이 진주를 방문해 우수 마을기업 시상식과 후원기업 협약식을 할 예정이다.
2012년 시작된 마을기업 박람회는 그동안 경남도내에서는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시는 이 행사가 3년 연속 우리나라 대표축제로 뽑힌 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해 개천예술제, 드라마페스티벌 등과 비슷한 시기에 열리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을기업은 2013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1120여 개가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