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16분께 전남 순천시 서면 영골쉼터 인근 임도(林道) 옆 30ｍ 계곡 아래에서 지프 체로키 차량이 발견됐다.

계곡에 처박혀 파손된 차량 주변에서는 탑승자로 추정되는 이모(56)씨 등 3명이 숨져 있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고로쇠 채취를 위해 인근을 지나던 등산객이 사고 차량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들은 모두 전남 광양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 2일 광양에서 함께 있다가 약초 채취를 위해 이 계곡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귀가하지 않자 가족들이 4일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