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정보대와 동의과학대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에서 '매우 우수'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는 7일 78개교 대상 1차 년도(2014년) SCK 사업 평가 결과 경남정보대와 동의과학대는 '복합산업분야 특성화(Ⅱ유형)'에서, 춘해보건대는 '단일산업분야 특성화(Ⅰ유형)' 부문에서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대동대 동주대 부산여대 동원과학기술대는 '우수', 부산과학기술대는 '보통' 평가를 받았다.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5년간 1조5000억 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전문대학' 84개교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결과 취업률과 충원율이 오르는 성과를 보였다. 사업 전 52.7%였던 취업률은 67.0%로 14.3%포인트 올랐으며, 충원율은 98.9%에서 99.3%로 0.4%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SCK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일자리·현장중심산업(NCS 기반) 교육과정' 교과목이 전무한 수준에서 35.2% 개발됐다. NCS 기반 교육과정은 그간 지적돼 온 졸업생 직무능력을 높이고, 산업현장의 '미스매치' 현상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성화 집중도도 올랐다. Ⅰ유형과 Ⅱ유형의 특성화 집중도는 지난해 각각 79.01%와 73.67%에서 올해 84.80%와 77.03%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