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학융합지구 기공식이 19일 남구 두왕동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열린다.

산학융합지구는 울산형 실리콘밸리인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의 핵심시설이다. 국·시비와 민자를 포함해 모두 1012억 원을 투입, 내년 9월 완공 예정이다. 산업단지 내에는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 등 R&D(연구개발) 인프라가 융합된 공간이 조성된다. 현장 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해 산학공동연구개발과 현장 맞춤형 전문산업인력 양성, 기업현장 애로기술 해결, 근로자에 대한 평생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캠퍼스에는 울산대학교와 울산과학대, UNIST 등 지역 3개 대학 6개 학과, 945명의 학생과 71명의 교원이 일하게 된다. 기업연구소에는 신재생에너지, 수송기계 등 지역전략산업 기업연구소가 입주해 산학융합 연구개발과제 기획 지원과 비즈니스솔루션 자문단 컨설팅 제공, 기술세미나 등을 통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하게 된다.

김정익 시 산업진흥과장은 "이 사업은 울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의 산실이 될 테크노산단의 앵커사업"이라며 "조성이 완료되면 창조경제 실현과 청년 일자리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