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 영결식 엄수

지난 3일 서해대교 화재 진압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 이병곤(54·소방경) 평택소방서 포승안전센터장에 대한 장례가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된다.

경기도는 이 소방관에 대한 장례식을 오는 7일 오전 10시 평택 소사벌레포츠타운 청소년실내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거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장례위원장은 남경필 경기지사가 맡는다. 순직 소방관의 장례를 경기도청장으로 치르는 것은 지난해 11월 심해 잠수교육훈련중 사망한 고 고영호(45·소방위) 소방관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과 약력보고, 1계급 특진(소방령)과 옥조훈장 추서, 영결사, 조사,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경기소방재난본부는 국립묘지 안장과 국가유공자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부

3일 서해대교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가 순직한 고 이병곤 소방장.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