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붕괴된 칠산대교는 전남 무안군 해제면과 영광군 염산면을 잇는 다리로, '칠산바다' 명칭을 딴 교량이다.
영광군과 무안군을 잇는 총 길이 9.52㎞ 중 칠산대교가 1.82㎞를 차지한다. 편도 2차로 규모로 2011년 5월 실시설계를 거쳐 2012년 9월 착공에 들어갔다.

	사진-연합뉴스

현재까지 교량 공정률은 30%이며 전체 도로공사 총 사업비는 1496억 원이 소요된다.

서해대교와 마찬가지로 주탑에서 비스듬히 내려온 케이블이 직접 상판을 지탱하는 사장교 구조다.

시공회사는 ㈜ 대우건설(지분 54%), 대보건설㈜(15%), 남양건설㈜(13%), 새천년종합건설㈜(7%), 위본건설㈜(6%), ㈜미래도시건설(5%) 등이다.

감리회사는 ㈜제일엔지니어링(43%), ㈜한국해외기술공사(42%), 성원기술개발㈜(15%)이다.

무안군 도리포에서 영광군 향화도까지 현재는 차로 50분 소요되지만, 교량이 개통되면 10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