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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소녀상 옆에 이승만·박정희 흉상 설치 예고돼...21일 오후 3시 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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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력 : 2017-04-21 11: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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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상지킴이 단체와 갈등을 빚은 남성이 대표로 있는 '진실국민단체'가 21일 부산 일본 영사관 소녀상 옆에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흉상을 세우겠다고 예고했다.
5일 부산 동구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옆에 쓰레기 더미가 쌓여 있다./곽재훈기자 kwakjh@


이 단체의 대표는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 이후 소녀상 주변에 각종 쓰레기와 폐가구를 갖다놓고, 소녀상 반대 문구를 적은 불법 선전물을 붙여 소녀상 지킴이 단체와 갈등을 빚었던 부산 동구 주민 최모(36) 씨다.

'진실국민단체'의 관계자는 "영사관 앞 소녀상이 불법으로 설치됐는데도 동구청이 이를 묵인한 채 철거하지 않고 있다"며 "불법에는 불법으로 맞서기 위해 이승만, 박정희 흉상을 세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진실국민단체는 흉상을 이미 구매해 놓는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

부산 일본영사관 앞 소녀상 옆에 설치될 것으로 예고된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의 흉상 제막식은 21일 오후 3시로 예정되어 있다. '진실국민단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흉상 건립 배경 등을 밝힌다.

한편 부산 동구청과 경찰은 '진실국민단체'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며 대책을 세우고 있다. 최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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