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0시 현재 3호 태풍 난마돌이 서귀포와 일본 방향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난마돌은 이날 새벽 3시 서귀포 남쪽 약 220km 해상을 지나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제공

기상청 예상 경로가 맞다면 북서쪽으로 향하고 있는 난마돌의 예상 경로상 제주는 아슬아슬하게 태풍의 권역을 벗어났다.

하지만 국민안전처는 난마돌이 지난해 경남지방에 큰 피해를 안긴 태풍 '차바'와 진행경로가 유사하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안전처는 해안 방파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 출입을 통제했으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방지 대책을 점검했다.

김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