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판매하고, 피운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3일 L(39) 씨와 K(40)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L 씨는 2015년 12월 4일 새벽 1시30분께 대구 수성구의 한 거리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이에게 대마초를 구입하는 등 모두 28회에 걸쳐 6500만 원 상당의 대마초 162g을 구입해 수차례 판매하거나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K 씨는 지난 8월 9일 오후 9시40분께 베트남 다낭의 한 호텔 길거리에서 대마초를 산 뒤 모두 7회 흡입한 혐의다.

　경찰은 마약 사범을 수사하다 L 씨 등의 혐의를 발견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L 씨 등에게 대마초를 판매하고 구매한 이들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박장군 기자 general@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