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254점
- 동의대 한의예과 273점 돼야

입시전문가는 2018학년도 대학입시 정시모집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최상위권 학과를 가기 위해서는 국어·수학·탐구영역을 합산한 원점수가 260점대 중반(자연계)~270점대 초반(인문계)을 넘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 자이스토리 부산본원이 자체 가채점 분석을 바탕으로 내놓은 전망치를 보면 부산대 의예과 합격선은 285점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인제대 의예과 284점, 동아대 의예과는 279점, 고신대 의예과 278점, 경상대 의예과 279점, 울산대 의예과 289점이다. 주요 자연계열 학과를 보면 부산대 수학교육과 267점, 동의대 한의예과 273점, 한국해양대 해사수송과학부 266점이다. 이외에 경상대 수의예과 269점, 울산대 간호학과 255점으로 전망했다.

인문계열에서는 부산대 영어교육과와 경영학과의 합격선은 274점으로 예측했고, 부경대 신문방송학과 254점, 동아대 경영학과 243점, 동의대 법경찰행정학부 232점, 신라대 국어교육과 246점, 한국해양대 해운경영학과 251점 등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창원대 세무학과 261점, 울산대 영어영문학과 232점, 인제대 상담심리치료학과 237점이다.

한편 서울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인문계열은 287점, 자연계열은 274점 이상 돼야 지원할 수 있는 것으로 전망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고려대와 연세대를 지원하려면 28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을 노려볼 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지역 국립대는 240점 이상, 지역 4년제 대학을 가려면 13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고 분석했다. 자연계열에선 의예과와 치의예과를 지원하려면 274점 이상을 받아야 하고, 연·고대 및 한의예, 서울지역 상위권 학과의 합격선은 268점으로 봤다. 부·울·경 상위권의 합격선은 240점, 부산지역 4년제는 155점으로 나왔다.

자이스토리 부산본원 김윤수 평가이사는 ”가채점 결과에 의한 정시 지원 가능점수는 단순히 3개 영역 원점수 합이므로 대학별 수능 반영방법 등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어 참고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며 “특히 올해는 영어영역이 처음으로 절대평가로 전환돼 지난해 점수와 단순 비교할 수 없어 진학 지도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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