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연합뉴스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배우 정석원이 드라마 ‘킹덤’에서 하차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알려짐에 따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달 14일 킹덤 측은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해 해당 배우의 촬영 분량과 최종 작품의 분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같은 입장을 접한 이들은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한 것이 분량 최소화에 불과하냐’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아들에게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사실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남 지사의 아들은 지난해 서울과 중국 베이징 등에서 필로폰과 대마를 투약·흡연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구속기소 됐다. 필로폰 4g을 속옷에 숨겨 인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혐의를 받았던 바, 일각에서는 정석원 역시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정석원은 지난달 8일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