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초청 ‘부산영사의 밤’에 외교부 이욱헌(사진) 의전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의전장은 축사를 겸한 외교정책 소개를 통해 부산지역 명예 영사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 의전장은 “부산 경남 지역에는 40여 명의 명예 영사가 임명국과 우리나라의 우호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 명예 영사님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임명국과 우리나라의 가교 구실을 하는 명예영사의 지속적인 노력도 당부했다. 이 의전장은 “사회 각 분야에서 리더 역할을 하면서도 양국의 훌륭한 가교 구실을 해주고 있다. 앞으로 다양해지는 외교 이슈 속에서도 국익에 기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부산은 우리나라의 교역과 관광의 중심지이다. 우리나라를 자연스럽게 홍보하고 경제 협력을 도모하는 역할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최근 급변한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명예영사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최근 평창올림픽을 통해 조성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평화정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반도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빈틈 없는 공조를 바탕으로 북한을 의미 있는 비핵화 장으로 이끌 것이다. 여기 계신 명예 영사님들의 지지도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이외에도 명예영사처럼 일반 국민들도 자유롭게 외교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 밝혔다. 이 의전장은 “다음 달 국민외교센터를 마련해 국민의 외교 참여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것이다. 민간에서 쌓은 다양한 외교 경험을 발휘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