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박봄씨가 밀반입 했다는 암페타민은 어떤 약물일까?

수사당국에 의해 적발된 마약. 연합뉴스.

암페타민은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는 등 전반적인 신체활동을 향상시키는 약물이다. 암페타민류 약물로는 암페타민, 덱스트로암페타민, 메스암페타민 등이 있다. 이 가운데 메스암페타민은 필로폰으로 불린다. 특히 대표적인 마약 중 하나인 엑스터시 또한 암페타민으로 만든다.

암페타민은 지난 1887년 처음 합성됐다. 1932년부터 기관지 천식, 비만, 우울증, 파킨슨씨병, 간질, 수면 발작 치료에 쓰였다. 암페타민을 소량 복용하면 식욕감퇴, 호흡·심박수 증가, 동공확대, 혈압상승이 나타난다. 대량 복용하면 발열, 현기증, 두통이 나타난다.

암페타민 남용시 뇌혈관, 심부전 등으로 사망할 수 있고 만성 남용시 조현증과 같은 정신 질환이 발생할 수 있어 사용에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