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주 하와이섬 킬라우에아 화산 주변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하와이 킬라우에아 화산에서 내뿜는 연기. 연합뉴스.

미국 지질조사국 USGS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12시 32분께 킬라우에산 남쪽 산자락 주변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한 시간 전쯤 규모 5.7의 지진이 킬라우에아 화산 남동쪽 펀 포레스트에서 일어났다.

전날까지 분화구의 균열이 150ｍ 정도에 달한 가운데 끓어 넘친 용암이 공중으로 치솟기도 했다고 관측소 측은 전했다.

관측소 관리들은 용암으로 공중으로 치솟는 용암 분천의 높이가 최고 45ｍ에 달하는 것으로 측정했다. 최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