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한국조폐공사 쇼핑몰 홈페이지’가 불통이다. 16일 한국조폐공사가 ‘한반도 평화 기념메달’을 공개한 까닭 때문.

한국조폐공사가 발행한 ‘한반도 평화 기념메달’을 모델들이 들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조폐공사는 ‘4·27 판문점 선언’과 ‘6·12 북미정상회담’ 기념을 위해 메달을 제작해 판매에 들어갔다.

‘한반도 평화 기념메달’ 앞면에는 한반도를 배경으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이 새겨졌다. 뒷면에는 두 정상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장면이 담겼다. 조폐공사측은 “남북 두 정상이 기념메달에 나란히 담긴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평화 기념메달은 금·은·동메달 3종류로 나눠 제작돼 판매를 시작했다.

3000개 제작된 금메달은 부가세를 포함해 119만 원에 판매 중이다. 3만 개가 제작된 은메달은 8만 9000원에, 5만 개가 제작된 동메달은 3만 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구매를 희망하는 이들은 한국조폐공사 쇼핑몰과 현대 H몰, 더현대닷컴을 통해 16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구입할 수 있다. 다만 16일 오후 현재 한국조폐공사 홈페이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 접속이 잘 되지 않아 다른 판매처를 이용해 구입에 나서는 게 현명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