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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재산 87억 원…전국 신규 선출직 670명 중 1위

선출직 공직자 재산 공개

  • 이선정 방종근 김희국 기자
  •  |   입력 : 2018-09-28 00:11:43
  •  |   본지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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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시장 유가증권만 약 50억 원
- 송철호 울산시장 24억3000만원
- 김경수 도지사는 공개대상 제외

- 황진선 진주시의원 -29억 원
- 김재영 부산시의원 -1억 원 신고
- 전국 평균 재산총액 8억 원 선

오거돈 부산시장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광역단체장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신규 선출직 공직자 670명의 재산등록 사항을 28일 자 관보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신규 당선자 전체의 가구당 평균 재산은 8억2844만 원이었다.

개별 재산 내역을 보면 오 시장은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87억1400만 원을 신고해 2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27억8300만 원)를 큰 차이로 제쳤다. 오 시장의 재산내역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은 유가증권으로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49억8000만 원에 달했다. 추상화 동양화 조각 등 모두 1억 원 상당의 예술품 3점도 신고 내용에 올렸다.

이번에 새로 재산공개 대상이 된 광역단체장은 오 시장을 포함해 모두 6명으로 평균 26억11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24억3000만 원을 신고했고,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국회의원으로 지난 3월 재산 내역을 밝혀 이번 공개 대상에는 빠졌다.

교육감 신고 대상 5명의 평균 신고액은 3억5914만 원이었다.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4억6600만 원을 신고했고, 김석준 부산시교육감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재선이라 공개대상서 제외됐다.

부산지역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정명희 북구청장이 35억4500만 원의 재산을 재등록해 전국 기초단체장 재산총액 상위 7위에 올랐다. 홍순헌 해운대구청장이 28억5300만 원, 윤종서 중구청장이 25억73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1억3400만 원으로 신고 재산이 가장 적었다.

33명이 신규로 재산을 신고한 부산시의원 가운데는 김민정 의원이 40억4800만 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이성숙 의원이 25억4800만 원, 이주환 의원은 24억100만 원, 박민성 의원은 20억9600만 원을 신고해 재산총액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김재영 의원은 마이너스 1억400만 원을, 김광모 의원은 마이너스 3900만 원을 신고해 빚이 더 많았다.

경남에서는 새롭게 당선된 시장·군수·도의원 54명과 시·군의원 164명 등 218명의 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최고액 신고자는 거제시의회 고정이(자유한국당·비례) 의원으로 118억 2835만 원, 최저는 진주시의회 황진선(한국당·라선거구) 의원으로 -29억3758만 원이었다. 재산을 신고한 14명의 기초단체장 중 허성무 창원시장이 22억2953만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백두현 고성군수가 18억6415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울산에서는 이선호 울주군수(24억9900만 원)의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로 당선된 전국 선출직 공직자 670명의 재산신고 내용은 ‘대한민국 전자관보’(gwanbo.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선정 방종근 김희국 기자

지역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현황

부울경 광역 단체장

1

오거돈 부산시장

87억1448만 원

2

송철호 울산시장

24억3030만 원

-

김경수 경남도지사

공개대상 제외

부산 구청장·군수 재산 상위 3명

1

정명희 북구청장

35억4500만 원

2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28억5300만 원

3

윤종서 중구청장

 25억7300만 원

부산시의원 재산 상위 3명

1

김민정 의원

40억4800만 원

2

이성숙 의원

25억4800만 원

3

이주환 의원

24억100만 원

경남 시장·군수·도의원 재산 상위 3명

1

윤성미 도의원

52억3325만 원

2

이종호 도의원

46억4039만 원

3

장규석 도의원

35억934만 원

※자료 :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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