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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언제나 그러하듯…별은 자신의 길을 간다

깊어가는 가을밤 금정산 고당봉에서 북극성을 중심으로

  • 박수현 선임기자
  •  |   입력 : 2018-11-01 18:51:13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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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그러하듯

밤하늘에는 별들이 빛을 발하고

주어진 시간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간다.



우리가 별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것은

천박한 불빛과 권모술수로 혼탁한 세태에

허덕지덕 살아가느라 마음마저 병든 탓이다.



순수한 열정을 지녔던 기억의 저편

그 끝자락이라도 부여 잡고서 밤하늘을 올려다보자

묵묵히 빛을 발하며 자신의 길을 가는 별들을 마주할 수 있게.

박수현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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