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서고가도로에서 승용차의 백미러를 들이받고 도주하던 5ｔ화물차가 교통관제센터의 CCTV 추적 끝에 10여 분만에 붙잡혔다.

6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0분께 부산동서고가도로에서 승용차의 백미러를 들이받고 도주하는 화물차가 개금요금소 쪽으로 도주하고 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청 교통정보센터는 곧바로 CCTV를 확인해 학장동 쪽으로 향하는 5ｔ 화물차를 발견했다.

이어 센터 측은 교통순찰대 근무자에게 무전 연락해 화물차의 도주 방향을 실시간으로 전달했다. CCTV 추적과 무전 교신을 거듭한 끝에 경찰은 신고 10여 분만인 오전 8시40분께 감전동 낙동대교 진입로 지점에서 화물차를 붙잡았다.

화물차 운전자는 “사고 사실을 몰랐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승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