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총장 정기영)는 지난 15일 부산 금정구 남산동캠퍼스에서 일본 사가지역 사가현립카라츠세이쇼고등학교와 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가현립카라츠세이쇼고등학교 학생들이 방문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 : 부산외국어대학교)

이번 교류회에는 고등학생 13명과 인솔교사 2명이 우리대학을 방문해 일본어창의융합학부 학생들과 윷놀이와 같은 한국전통놀이를 비롯해 카루타대회, 한자게임과 같은 일본전통게임 등 문화체험 시간을 가졌고, 부산외대에서 유학중인 일본인 학생들도 참여해 학교생활과 관련해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사가현립카라츠세이쇼고등학교는 사가지역에서 한국어수업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고등학교로 현재 한국어 수강생은 1학년 9명, 2~3학년 13명 등 지속적으로 한국어 수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부산외대와 사가현립카라츠세이쇼고등학교는 2008년 처음으로 자매결연을 맺고 교사들과 학술교류를 진행해 왔으며, 학생들이 해외로 단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외대 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한 학생들이 우리대학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졸업 후 우리대학 신입생으로 입학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금까지는 주로 일본의 대학들과 교류활동 펼쳐왔었지만, 앞으로 적극적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일본지역 고등학교와 학생교류, 대학설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