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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교통 취약지에 ‘마실버스’ 도입

울주군 24곳 25인승 6개 노선, 현행 마실택시 12개 마을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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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9-03-14 20:16:16
  •  |  본지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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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 갈 때 경운기 말고 ‘마실버스’나 ‘마실택시’를 이용하세요.” 울산시가 대중교통이 취약한 농촌지역인 울주군의 주민을 위한 마실버스를 도입해 오는 6월부터 운행한다.

시와 울주군, 남성여객은 14일 시청에서 ‘농촌형 교통모델 마실버스’ 협약식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농촌지역에서는 여전히 상당수 주민이 시장이나 보건소, 병원 등에 갈 때 걷거나 경운기를 탄다.

이에 시와 군은 주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을 보장하려고 마실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 마실버스는 읍·면사무소 같은 중심 지역에서 2㎞ 이상 떨어져 있고, 60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0%를 넘는 마을에 다닌다.

시는 지난 1~2월 울주군 42개 마을에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주민 간담회를 열어 내광마을 등지 24개 마을을 마실버스 운행 지역으로 선정하고, 25인승 버스가 운행하는 6개 노선을 확정했다. 요금은 기존 시내버스와 동일하게 적용된다.

마실버스 운행 시간과 횟수는 마을협의회에서 협의하면 변경할 수 있으며, 목욕탕이나 병원 같은 특정한 곳으로 운행할 때는 사전 인가를 받아서 갈 수 있다. 버스 승무원은 마을 거주자를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올해 사업비는 총 10억 원으로, 국비 5억 원에 시와 울주군이 2억5000만 원씩 부담했다. 아울러 시는 버스 운행이 곤란한 마을은 공공형 택시인 마실택시를 확대 운행한다. 마실택시 운행은 기존 9개에서 21개 마을로 확대해 15일부터 시행된다.
시 관계자는 “마실버스는 주민 필요에 따라 운행 일정을 정할 수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라며 “운행 이후에도 점검을 통해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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