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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선거구 60여 명 출마 저울질

총선 D-1년, 누가 뛰나…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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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  |  입력 : 2019-04-14 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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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 강길부에 김영문·서범수 등 도전
- 북구 이상헌 조승수 박대동 등 다자구도

내년 4월 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 때 울산지역 6개 선거구에서 60여 명이 자천타천으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구 대부분에서 현역 국회의원의 재출마가 예상되는 가운데 울주군은 군웅할거(群雄割據) 양상을 보일 정도로 후보군이 폭넓게 형성돼 있다.

내년 울산 총선의 최대 격전지로는 울주군이 꼽힌다. 이곳은 정치적 이해관계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현재 무소속으로 있는 강길부 국회의원이 4선을 한 곳이다. 지역 국회의원 중 최고령이지만 그의 5선 도전은 기정사실로 되는 분위기다. 민주당 후보로는 울주군 출신의 김영문 현 관세청장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한국당에서는 신진들이 눈에 띈다. 올해 초 치열한 경쟁을 뚫고 울주군 당협위원장 자리를 꿰찬 서범수 전 경찰대학장의 도전이 확실시된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정연국 전 MBC 앵커도 거론된다.

‘울산의 정치 1번지’로 통하는 중구는 한국당 정갑윤 국회의원의 6선 도전 여부가 관심사다. 현재로서는 정 의원의 대항마가 뚜렷하게 떠오르지 않지만 세대교체를 내세우는 정치인의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같은 당내에서는 박성민 전 중구청장을 거명하는 사람도 있다. 민주당에서는 박향로 중구 지역위원장과 임동호 전 시당 위원장, 김광식 근로복지공단 감사 등이 예상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남구갑은 3선에 도전하는 한국당 이채익 의원에 맞서 남구청장을 역임한 같은 당 김두겸 전 울주군 당협위원장은 남구갑과 울주군 출마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민주당은 심규명 지역위원장을 비롯한 친여권 인사들이 공천 티켓을 놓고 격돌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 박맹우 의원이 3선 도전장을 내밀 남구을은 정병문 남구을 위원장, 김광수 지방분쟁조정중앙심의위원 등 범여권 인사와 함께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중당 등 4, 5명의 도전이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김 전 시장을 박 의원을 실질적으로 위협하는 카드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김 전 시장은 일단 내년 총선 출마에는 선을 긋고 있다.
북구는 지난해 6월 재·보선에서 민주당 이상헌 의원과 공천경쟁을 펼친 이경훈 전 현대차 노조위원장과 정의당 조승수 전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진보 정치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다 보수 야권에서는 한국당 박대동 당협위원장, 윤두환 전 국회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예비 후보군에 올라 있다.

민중당 김종훈 의원이 재선을 노리는 동구는 한국당 안효대 전 의원(울산시당위원장)이 권토중래를 꿈꾸고 있고, 노동당 이갑용 전 동구정장의 출마 가능성도 있다.

방종근 기자 jgba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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