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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 6.1 지진 필리핀에 한국인 10만 명… “아직 인명피해 없어”

  • 국제신문
  • 김준일 기자
  •  |  입력 : 2019-04-23 08: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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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중부에서 강진이 발생해 최소 6명이 숨지고 50명이 다친 가운데, 한국인 피해는 아직 신고되지 않았다. 필리핀에는 약 10만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1분(현지시간)께 필리핀 루손섬 구타드에서 북북동 방향으로 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20㎞로 측정됐다.

필리핀 중부 팜팡가주의 릴리아 피네다 주지사는 현지 방송에서 포락 마을에서 슈퍼마켓이 있는 4층 짜리 건물이 무너져 2명이 숨졌고, 루바오 마을에서도 건물 벽이 붕괴해 할머니와 손녀가 숨졌다고 밝혔다.

피네다 주지사는 “정확한 숫자는 파악할 수 없으나 사람들이 건물 안에 갇혀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구조대원들이 투입됐고 그들이 잔해 속에서 비명을 들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지진은 진앙으로부터 60㎞ 떨어진 수도 마닐라에서도 강하게 감지됐으며, 수천 명이 건물 밖으로 뛰쳐나가 큰 혼란이 빚어졌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필리핀은 전 세계 지진의 90%가 발생하는 ‘불의 고리’에 자리 잡고 있다. 불의고리는 환태평양 지진대, 환태평양 화산대 또는 환태평양 조산대는 태평양판(Pacific plate)의 동, 서 및 북부에 분포하는 섭입대, 충돌대 및 섭입대를 잇는 판 경계를 묶어 이르는 표현이다. 태평양판 남쪽 부분을 제외한 거의 모든 면이 조산대에 속하며 약 4만km 길이의 연장성이 좋은 지진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부분이 잘 발달된 섭입대로 구성된 조산대인 만큼, 화산이나 지진 등의 활동이 잦은 편이라서 ‘불의 고리’라고 불린다. 김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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