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모의고사 실시된 가운데 교육업체 메가스터디, 대성마이맥 등 입시전문가들이 분석을 내놨다.

오늘(4일) 치러진 6월 모의고사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대체로 작년 대학수학능력시험보다 쉬웠다고 평가했다. 지나치게 어려운 초고난도 문제가 없었다고 분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국어영역의 경우 작년 수능보다는 쉬웠지만 변별력이 없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화법과 작문, 문법이 비교적 쉽게 출제됐으며 독서파트 과학지문이 상대적으로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수학영역의 경우 가형은 작년 수준보다 조금 어렵거나 비슷하고 나형은 비슷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모의고사의 수학 영역 가형은 고난도 문항 수가 늘어나면서 체감 난이도가 높아져 상위권 변별력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영어의 경우 전년 수능과 비슷하고, 6월 모의고사보다는 쉬우며 EBS교재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연계율을 보였다고 전했다.

대성마이맥는 수학 영역 가형에 대해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 됐고, 나형은 약간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다소 쉽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이번 영어영역은 상위권 학생들은 1등급을 무난하게 받을 정도, 중위권 학생도 2등급 받기 어렵지 않을 정도로 출제됐다”고 전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연합뉴스에 “재학생 뿐 아니라 졸업생까지 치르는 6월 모의고사는 수험생이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는 객관적인 기준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모평 성적을 토대로 취약점을 파악해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