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찬

러브레터 쓰는 의사 이수찬이 화제다.

29일 오전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 마당’에서는 ‘명불허전’ 선한 의사 초청 특집이 방송됐으며, 박윤규, 서동원, 이수찬, 이상훈, 고용곤, 임재영 의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수찬 정형외과 전문의는 처음 농촌 의료 봉사를 할 때엔 “목장갑의 빨간색이 손바닥 쪽인지 흰색이 손바닥 쪽인지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본 사람이 ‘장갑을 저렇게 끼는 사람이 수술을 잘 할거 같아요?’라고 말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속 이수찬 의사는 ‘러브레터 쓰는 의사’로 95년도 부터 이수찬 의사는 환자의 수술을 마치고 나면 환자에게 러브레터를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수술은 평생에 한 번 뿐이고 수술을 잘하는 것만큼 환자의 걱정을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수찬 의사는 부산대학교에서 의학 학사를 마치고 한양대학교에서 대학원 의학 석-박사를 수료했다. 현재 가천의과대학교 정형외과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 임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