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를 숙이고 걷는 이른바 ‘스몸비’ 주민의 안전사고예방을 위해 남구가 최근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동래구에서 시범운영을 한 적은 있지만 올해 경찰청에서 바닥형 보행신호등 보조장치 표준지침을 수립한 이후 정식 설치한 곳은 부산에서는 남구가 처음이다.

LED 바닥형 보행신호등 설치 장소는 대연사거리 베스킨라빈스 앞(수영로 230)과 용호동 LG메트로시티 입구 부근(용호로 50) 어린이보호구역 2곳 내 횡단보도이다. 횡단보도 입구 보행자 통로 바닥에 LED 전구 신호등의 변화와 색깔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남구는 LED바닥형 보행신호등의 사고예방효과를 지켜본 뒤 관내 확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디지털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