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상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미향, 이하 부산사상구센터)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열었다.

부산사상구센터는 10월 23일 사상구 다누림센터 내 건강증진센터 조리실에서 다문화가정 이주여성 15명을 대상으로 ‘건강음식 요리교실’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사상구센터는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에게 한국에서 접할 수 있는 음식을 요리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요리교실은 ‘우리나라 전통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주여성들은 한국 고유음식인 칠절판 조리법을 배우고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사상구센터는 가정에서도 쉽게 칠절판을 조리할 수 있도록 요리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연습을 반복하게 했다.

이번 요리교실을 주관한 부산사상구센터 김미향 센터장은 “이번 요리교실이 타지생활이 낯선 이주여성에게 한국의 음식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한국을 가깝게 느끼게 만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정착을 도울 다양한 체험 및 교육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사상구센터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요리교실을 개최했으며, 가정통신문을 베트남어와 영어로 번역해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사상구에는 베트남,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7개국 2,477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생활하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