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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가야테마파크 외국인들 몰려온다

전문 운영 책임자·공연팀 유치, 6월부터 선보인 마임공연 ‘대박’

  • 국제신문
  •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  |  입력 : 2019-11-06 19:40:10
  •  |  본지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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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홍콩·베트남·中 등 관광객
- 올해 1만 명 돌파… 작년비 6.8배

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가 지난 6월부터 시행된 상설 공연이 ‘대박’을 터트리며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쇄도하고 있다.
경남 김해가야테마파크에서 관광객들이 페인터즈 공연단의 ‘페인터즈 가야왕국’ 공연을 즐기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제공
허성곤 김해시장은 6일 김해문화재단 산하 김해가야테마파크의 올해 1만 번째 관광객인 홍콩의 단체 관광팀에게 감사의 표시로 꽃다발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1만 명 규모의 올해 김해가야테마파크 외국인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8배 늘어난 것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에 외국인 관광객을 불러들인 효자 콘텐츠는 6월부터 진행 중인 넌버벌(비언어적) 퍼포먼스 공연인 ‘페인터즈 가야왕국’ 이다. 이 공연은 테마파크 측에서 유치한 전문 공연팀인 페인터즈 공연단이 펼치는 것으로, 4명의 배우가 한 조가 돼 언어적 표현 없이 춤과 빛의 색채를 배경으로 가야 이야기를 표현해 나가는 게 특징이다. 수로왕과 허왕후의 사랑 이야기가 주 테마다. 이 공연단은 그동안 전 세계 19개국 122개 도시에서 넌버벌 공연을 펼치며 누적 관람객 50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려왔다. 이처럼 언어의 장벽이 없으므로 외국인들이 거리낌 없이 즐기기에 적격이라는 것. 표현 자체가 동양적이어서 아시아인들의 발걸음을 붙잡는 요인이 되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대만 87.8%, 홍콩 6.7%, 기타국가(베트남, 중국, 말레이시아 등) 5.5% 등이다. 테마파크 측이 중국과 동남아 여행사를 상대로 세일즈를 한데다 이들이 김해공항을 통해 들어와 부산을 관광한 다음 이곳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야테마파크 운영 책임자로 전문가를 영입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조원준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광사업본부장이 주인공으로 삼성에버랜드 마케팅팀장, 대구 이월드 실장 등을 거쳐 2016년부터 가야테마파크에서 근무 중이다. 또 테마파크에는 지난 5월 신규 오픈한 익스트림 놀이 시설인 ‘익사이팅 사이클’과 ‘익사이팅 타워’까지 갖춰져 있어 관객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이처럼 대박 공연을 늘려 시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연간 1000만 명에 이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해가야테마파크 조원준 본부장은 “공연이 동남아인들에게 먹히고 있어 김해공항을 찾는 동남아인들을 대상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올해의 3배인 3만 명의 외국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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