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근로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2명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중 한 명은 신천지 신도이고 나머지 1명은 현대자동차에 근무하는 근로자다. 회사 측은 이 근로자가 근무하는 2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이 근로자가 일하는 울산2공장 도장부에는 평소 300명가량이 근무한다. 울산2공장 전체는 오전·오후 근무조를 합해 3000여명이 출퇴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다른 근로자를 파악 중이다. 확산 방지를 위해 울산 모든 공장 직원에게 정해진 작업 위치에 있을 것을 통보했다.

현재 울산지역 전체 확진자 13명 중 신천지 신도는 8명, 신천지 직간접 관련자는 10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울산대병원 응급실 의사와 접촉한 의료진 1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시행했다. 이 중 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