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후 공식 방역 소독 인증을 받은 부산 클린존(Clean Zone) 1호점인 동래밀면 본점에 부산지역 기관장들이 클린존 인증마크를 부착하고 들어가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부산시는 4일 오전 10시 기준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전날 대비 1명 늘었다고 전했다.

이날 부산시는 밤새 추가 확진자가 1명 발생해 지역 누계 확진자가 모두 83명이라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부산진구에 거주중인 17세 남성으로, 학원 강사인 54번 확진자와 1 대 1 강의를 듣는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54번 확진자 수업을 받은 고교생 12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중이다.

부산 추가 확진자 수는 지난 25일 한 자릿수로 떨어진 뒤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또 음압격리 병상에서 치료중인 확진자 중 20여 명이 빠른 호전을 보여 거의 완쾌 수준이라고 시는 전했다.

시가 밝힌 확진자 추정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온천교회 관련 환자가 31명으로 가장 많다. 확진자 접촉자가 29명, 대구 연관이 12명, 신천지 관련이 5명, 청도 대남병원 관련이 1명, 기타 5명이다.

부산에서는 이날까지 8506명이 검사를 받아 8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자는 1724명이다. 신동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