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의 현장 신청이 18일 시작된다.

부산시는 18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의 오프라인 신청이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의 지급 방식에 따라 시중 은행이나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의 온라인 신청은 지난 11일부터 시작됐고, 이날부터 카드와 연계된 시중 은행 영업점에서도 가능하다.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고,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5부제 해당 요일에 하면 된다. 연계된 은행이 없는 카드사의 경우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동백전과 선불카드 지급도 18일부터 시작된다. 동백전은 온라인 신청만 되고, 선불카드는 온라인과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신청 즉시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수령할 수 있고, 못 받는 경우 별도 지정일에 방문해 수령해야 한다. 동백전은 신청 후 5일 이내 지원금을 충전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급 방식에 따라 은행 창구와 주민센터 등 신청하는 곳이 다르니 혼선이 없도록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4일 기준 부산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인 총 150만3645가구 중 71만3000여 가구(47%)에 지급이 완료됐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