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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시설개선사업 최종 완료

긴급제동시설 완공, 4년간 80여억 원 투입 시설개선

  • 국제신문
  •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  |  입력 : 2020-06-01 15: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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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시설개선사업이 완료돼 ‘사고뭉치’라는 오명을 벗는다.

창원시는 1일 평균 통행량이 8만5000대인 창원터널 사고예방을 위한 시설개선사업 중 긴급제동시설이 완공됨에 따라 4년간 단계적으로 이루어져 온 개선사업이 최종 마무리됐다고 1일 밝혔다.
1일 창원터널 입구에서 허성무(오른쪽) 창원시장이 터널 시설 개선사업 완료에 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창원시청 제공
시는 2017년 11월 2일 창원터널 창원방향 옛 요금소 앞에서 윤활유를 싣고 가던 5t 화물차가 콘크리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으면서 10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자 창원터널 시설개선사업에 착수했다.

시는 폭발사고 이후 ‘창원터널 안전대책마련 협의체’를 구성한 뒤 관계기관과 수차례 사고현장 확인 및 개선방안을 협의해 교통시설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같은 해 12월부터 총사업비 80억여 원을 들여 시설개선사업을 본격 착수했다.

시는 2018년 10월 과속방지를 위해 구간 무인단속시스템을 구축해 차량 속도를 기존 80㎞/h에서 70㎞/h로 하향 조정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평균속도 표출시스템 구축, 과속경보시스템 구축, 안전운전표출 문자전광판 설치, 최고속도제한 표지한 설치 등 과속방지시설을 대폭 강화한 데 이어 7월에 창원터널 내 사고감지 CCTV를 설치, 12월에는 상습 정체에 따른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창원터널 우회도로도 개통했다. 창원터널 전방 1㎞ 지점인 우회도로는창원터널 부근에서 불모산터널로 바로 연결된다.

창원터널 시설개선 사업의 마지막 사업인 긴급제동시설은 지난달 완공했다. 이 시설은 길이 60m, 폭 10m의 인공경사로를 만들어 브레이크 파손 등으로 정상적으로 제동이 불가능한 차량의 안전한 정차를 유도한다.

시는 하부도로 1차로 추가확보로 기존 도로가 가지고 있던 구조적 문제를 해소, 2차 대형사고 예방 및 교통흐름 개선 등에 크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서 브리핑을 가진 허성무 시장은 “창원과 김해를 잇는 창원터널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자칫 작은 사고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곳”이라며 “이번 개선공사로 인해 위험하고 갑갑한 터널이라는 오명을 벗어 안전한 터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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