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영도구 어울림 복지한마당 문화행사 개최
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철훈)는 지난 5월 28일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영도구사회복지사협회(회장 서미라)와 함께 사회복지 종사자의 사기진작과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2021 영도구 어울림 복지한마당』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사회복지 유공자 시상식을 시작으로 꿀따는 폴포츠 김성록 성악가와 색소폰의 서정시인 이병주밴드의 문화공연으로 진행되었으며, 모처럼 마련된 어울림의 장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달하였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희망을 주는 사회복지인 여러분들이 있기에 우리 영도가 행복할 수 있다.”며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따뜻한 영도구를 만드는데 앞장 서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영도구와치종합사회복지관, 휴업중인 목욕탕 공유세탁방‘사랑채’로 새단장
영도구와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보경)에서는 5월 26일 휴업중인 복지관 지하1층 목욕탕을 지역주민을 위한 공유세탁방 ‘사랑채’로 새단장하여 문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BMC부산도시공사가 제3회 주민참여예산제도 공모를 통해 공유세탁방 ‘사랑채’를 선정하고, 총22,500천원의 세탁방 운영비를 와치종합사회복지관에 지원하며 시행되었다.

공유세탁방 ‘사랑채’ 사업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세탁공간 지원 및 맞춤형 세탁서비스 제공을 통해 주민의 위생관리능력을 향상하고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주거복지서비스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공유 세탁방 ‘사랑채’가 영도구 지역주민에게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와치종합사회복지관 서보경 관장은 “앞으로도 세탁방 등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공유 공간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영도구청장, 피난민 주거지역을 찾아 주민불편사항 청취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세이공청, 주민과의 공감릴레이』에서 봉래2동 주민이 건의한 ‘한국전쟁 피난민이 거주하는 노후 된 주거지역의 환경개선’ 건을 해결하기 위해 5월 28일 현장을 방문했다.

피난민 8세대 정도가 거주하는 외나무길 54번지 일대는 좁고 낡은 골목을 따라 가옥들이 빼곡하게 밀집되어 화재 위험도 있고, 화장실이 없는 세대는 가파른 계단 아래 공동화장실을 이용하는 등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곳이다.

현장에는 영도구의회 신기삼의장과 항만소방서 의용소방대 봉사단이 참여하여 집집마다 화재감지기 설치 및 소화기를 전달했고, 보안등 추가 설치 및 외부 페인트 도색, 공가 화장실을 주민공동화장실로 이용하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이 지역 관할 우영숙 통장은 “눈이 어두운 할머니가 계단 아래 공동화장실을 이용하다가 골절을 당하여 매우 안타까웠다”며 “김철훈 영도구청장님과 신기삼 영도구의회 의장님이 방문하셔서 관심을 가져주시고, 주거환경을 살펴주시니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열악한 환경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다각적으로 지원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제12기 영도 주민자치대학 수료생, 바다의 날 맞이 환경정비활동 구슬땀
제12기 영도 주민자치대학 회장 및 수료생 20여 명은 지난 30일 바다의 날을 맞아 절영해안산책로 일원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영도 주민자치대학은 지역발전의 원동력인 주민의 자치역량 강화, 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과 공감대 형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갈 주민 리더를 양성하고자 지난 2008년부터 운영하여 현재까지 총16기 62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다.

12기 영도 주민자치대학 신기삼 회장은 “이번 환경정비 활동을 통하여 절영해안산책로를 찾는 주민 및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수료 후에도 이렇게 모여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애써 주셔서 감사하다.”며 “친환경 해양문화 특구, 영도 실현을 위한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행사 참석자들은 행사 전 발열 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과 철저한 안전관리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영실 기자 sily1982@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