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 성장기 어린이들과 “체형 바로잡아요”
관내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체형교정’ 진행… 신청접수 중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 7일 금정초등학교에서 학생 81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초등 체형 교정’ 프로그램을 열었다.

‘찾아가는 초등 체형 교정’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운동 부족과 잘못된 생활 습관으로 자세가 바르지 못한 성장기 아이들의 자세를 바로잡고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초등학교 강당을 찾은 금정국민체육센터 헬스 지도자들은 운동을 통한 자세 교정법과 개인별 맞춤형 운동법을 지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체형교정 운동을 하니 신체균형 운동이 이전보다 훨씬 수월해졌다”며 “집에서도 가족들과 함께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체육전담 교사도 “유익한 프로그램이어서 1년에 여러 번 열리면 좋을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구는 오는 9월 남산초등학교를 찾을 예정이다. 수업을 희망하는 관내 초등학교는 금정국민체육센터(051-519-4844)로 신청하면 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성장기 아이들을 찾아가 바른 자세 유지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지속해서 공공체육시설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여름엔 ‘또 하나의 언어’ 수어 배우세요
금정구, 여름특강 무료 수어교실 수강생 16일까지 모집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여름 수어교실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금정구 ‘수어교실’은 청각·언어 장애인의 편의를 돕고 수어에 대한 비장애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매년 여름특강으로 무료로 마련되고 있다.

올해 수어교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주민 12명을 6명으로 나눠 소규모 대면 강의로 진행된다. 특히 지난 4월 새롭게 문을 연 장전생활문화센터(옛 장전1동행정복지센터)에서 강의가 열린다.

수강생들은 오는 1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4주간 매주 2회씩 수어 인사법, 가족 소개, 숫자 맞추기, 베리어프리 영화관람 등을 통해 기본적인 수어를 익히게 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동부산수어통역센터에 전화(051-513-6340, 6350)로 가능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수어는 청각·언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게 하는 또 하나의 언어”라며 “지역주민들이 손을 통해 마음과 마음을 잇고 틀림이 아닌 다름을 배우고 익힐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곡3동, 초복 맞이 복달임 음식 나눔
제철 과일·물김치 등 취약계층 20세대에 전달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 부곡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부일)는 지난 7일 초복을 맞아 ‘복달임 여름 음식 꾸러미’를 관내 취약계층 20세대에 전달했다.

여름 과일, 물김치, 샌드위치 등으로 구성된 복달임 음식 꾸러미는 부곡3동 새마을 부녀회와 부곡3동 착한 가게 5호점인 송스 베이커리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이날 협의체는 음식 꾸러미를 고령, 질병, 장애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관내 취약계층 20세대에게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금정문화회관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 국비 확보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금정문화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공모사업 ‘2021년 기술입은 문화예술교육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8,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금정문화회관이 개최한 기획 전시 ‘너와 나의 우주’의 교육프로그램을 체험 중인 어린이들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은 기존 예술교육에 3D 프린터, 미디어 등 최첨단 기술을 접목해 아동·청소년들의 예술적 상상력과 창의력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지난해 처음 추진했다.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금정문화회관은 금정문화회관 개관 20주년 기념사업으로 제작한 창작 음악극 ‘금어기행’의 금어 설화를 소재로 이달 중 공개 모집한 관내 초등학교 5, 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내달 28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12주간 금정문화회관 내 연습실에서 인형극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예술가, 과학자, 기술자, 문화예술교육자 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게 된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국비 확보를 통해 관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예술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최근 리모델링으로 더욱 쾌적해진 금정문화회관에서 참가자들이 창의성을 맘껏 발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정구, 다문화가족과 부산 역사 나들이
부산 금정구(구청장 정미영)는 지난 11일 관내 다문화가족들과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금정구와 ㈜초록배낭이 공동 주관하는 ‘2021년 취약계층 문화유산 향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적 취약계층인 다문화가족의 문화복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피란수도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 23명은 △재한유엔기념공원, △부산근대역사관, △임시수도정부청사,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 등을 방문해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의 모습과 역사적 상황을 살폈다. 이어 피란수도 부산 모습을 아크릴 무드등으로 만드는 체험활동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역사 여행을 마무리했다.

한 프로그램 참여자는 “코로나19 등으로 평소에 여행 가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아이들과 함께 지역의 중요 유적지를 돌아보고 체험활동도 할 수 있어 의미 있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미영 금정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가족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소중한 추억을 쌓았길 바란다”며 “앞으로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취약계층의 문화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콘텐츠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