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거리두기 제한 완화조처 이후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자 긴급 방역대책 마련에 나섰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24일 오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사진 가운데)이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시는 대규모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경증 이하 환자의 재택치료를 관리할 전담조직을 구성한다. 또 건강 모니터링과 진료지원을 수행할 관리의료기관 3개소도 지정해 운영한다.

특히 코로나 19와 관련해 즉각 상담이 가능한 이상 반응 전문 대응팀(의사 2명·간호사 14명)도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 중이다. 이 대응팀은 코로나 19 예방접종 등과 관련한 각종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해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코로나 19 감염에 취약한 외국인 노동자 등을 위한 현장 접종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양산시의 경우 최근 1주일간 9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평균 13.4명을 기록했다. 이는 는 단계적 일상회복 이전 하루 평균 1.7명에 비해 크게 늘었다. 김성룡 기자